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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벨라루스 전 지역에 '출국권고'... "위험 우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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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교전 격화"… 여행경보 3단계 확대
한국일보

우크라이나 국경 북쪽의 벨라루스 힐치카에 전개돼 있는 지상군 장비와 차량들을 미국의 민간업체 맥사테크놀로지의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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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일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벨라루스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우리 국민 안전강화 대책 일환이다.

외교부는 지난달 25일부터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 2곳(브레스트·고멜)에 적용했던 여행경보 3단계를 전역으로 확대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교전상황 격화 등으로 벨라루스 내 위험 우려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며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구분된다.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돼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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