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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열린 첫 양국 회담이 합의점 없이 끝난 가운데 외교부는 벨라루스 전역으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확대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안전강화 대책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의 2개 접경 지역(브레스트, 고멜)에 3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확대 발령 조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 등으로 벨라루스 내의 위험이 커진 데 따라 이뤄졌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해달라"며 "여행 예정자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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