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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두 명이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경기 화성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11시 50분쯤 일용직 근로자 60살 A씨와 57살 B씨가 1층짜리 창고 신축공사 현장 4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들은 고소작업차로 옥상에 올라가 지붕 마감 작업을 마치고 크레인 견인 줄에 매달려 내려오다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모두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크레인 기사가 목격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해당 공사 현장에서 6일째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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