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병권 대변인, 논평 통해 "관계기관 시급한 대책 촉구"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경남에서 코로나 시기 각광받는 레저스포츠인 파크골프와 관련, 인프라 부족 현상이 일어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자료./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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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은 창원과 진주, 김해 등 시 지역 5곳을 제외한 13곳이 65세 이상 인구가 20~40%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고령층을 위한 여가시설 인프라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파크골프 열풍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회원수 증가에 따른 시설 신설 및 유지관리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기는 골프게임으로, 일반 골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다. 일반 골프의 축소형에 가까운 파크골프는 규칙도 일반 골프와 같다.
파크골프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코로나 시국에도 60~70대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파크골프 협회 등록 회원 수는 대구 1만4580명에 이어 경남이 9502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또 경남 지역 회원수는 지난 2020년 7014명에서 2021년 9502명으로 35%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308곳이다. 경남에는 지역별로 창원 6곳, 김해 5곳, 밀양·양산·진주·거창·함안 각 4곳, 창녕 3곳, 합천·하동·산청 각 2곳, 남해·함양 각 1곳 등 총 42곳이 있다.
시·도별 파크골프 등록회원 및 회원 증가율./(사)대한파크골프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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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시설 등의 공급이 이를 따라주지 못해 지역에서는 갈등을 빚기도 한다.
경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 부족으로 수급 불균형이 생기면서 지역 파크골프장 몇 곳에서는 수용 능력 초과로 올해 회원을 추가로 받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때문에 이용자 간에 불편 사항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 송병권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시도 행정기관이 파크골프 동호회의 의견과 파크골프장 시설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문제점을 조속히 파악하고, 계획된 신규 골프장 신설과 이미 운영 중인 노후화된 파크골프장의 개량 및 유지관리를 대폭 지원할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 등 관계기관의 시급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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