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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U, 푸틴 돈줄 옥죈다…"유럽 내 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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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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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대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대응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럽에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등 첨단 부품에 대한 수출 통제와, 러시아 대형 은행의 대외거래 차단에 이은 세 번째 제재 조치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오후 러시아 은행 및 산업에 대한 추가 제재와 함께 푸틴·라브로프에 대한 개인 제재를 함께 승인할 전망이다. 그러나 푸틴의 자산이 러시아가 아닌 유럽에 얼마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EU는 푸틴과 라브로프에 대한 EU 역내 여행 금지조치는 내리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외교적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EU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이 24일 새벽부터 시작되자 반도체 등 핵심 기술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러시아 은행 시스템의 70%를 국제 금융 시장에서 차단하고 러시아 올리가크 등 푸틴 이너서클이 역내에서 보유할 수 있는 금액을 제한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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