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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타난 국제 유가의 급등세가 진정되긴 했지만, 원유 시장에서는 여전히 공급망 교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서방 경제를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후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때 9% 이상 오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전장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마감 시점에는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급등세는 진정됐지만,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결국 국제 원유의 공급 부족 심화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로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골드만삭스는 수요가 줄지 않는 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미국석유협회의 마이크 소머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원들은 모두 애국자들이라면서 미국의 석유와 천연가스 회사들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격 인상 기회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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