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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尹 "전쟁 먼 일 아냐…강성노조 주한미군 철수 누구 위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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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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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쟁을 막는 것은 말뿐인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이 아니다"라며 "튼튼한 자주 국방력과 동맹국과의 강력한 연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민주노총과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 여성본부, 41개 여성단체는 과거부터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리와 여성 인권신장에 주한미군이 무슨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일까"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것을 보며 전쟁이 먼 나라 일이 아님을 느끼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주한미군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든든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한미연합 훈련은 대북 억지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의 강성노조와 일부 여성단체의 한미연합 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우크라이나의 유력인사는 과거 스스로 무장해제한 것을 후회하며 '약자의 견해는 존중되지 않는다'고 했다. 저 윤석열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견해가 존중받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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