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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군사적 분쟁에 휘말린 동유럽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미군을 증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4일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미 유럽에 배치된 미군 가운데 일부를 유럽 동부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실상 전면전에 나서면서 인접한 국경 지대 유럽 동맹들의 안보 역시 위협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토드 월터스 미군 유럽사령부 사령관 겸 나토동맹군 최고사령관에게 나토신속대응군을 가동하는 것을 포함해 나토의 방어적 태세를 위한 지휘권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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