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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24일)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 "제가 단일화 결렬 선언(20일)을 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다 지난 다음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경선을 받으면 단일화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시간은 다 지났다. 그래서 제가 결렬 선언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만남은 이제 없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연락도 (윤 후보에게)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어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월초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을 만나 안 후보의 자진사퇴를 전제로 합당을 제안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한 기자회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는 자세한 내용을 들은 바가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 막바지 거대 양당으로 표가 결집되는 현상을 타개할 전략을 묻는 말에 "저는 국민들의 판단을 믿는다"면서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고 거대 양당 간의 권력교대와 적폐교대가 계속 이뤄지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이것을 바꿔야겠다는 국민 열망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현장에서 느낀다"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전에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기 위해 선거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발표한 데 대해선 "저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제 개혁 추진을 발표하면서 안 후보가 평소 말하던 정치교체와 생각이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는 질문에는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그렇게 실행을 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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