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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나토 사무총장 "러, 이미 2014년 우크라 침공…공격 계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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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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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모든 조짐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만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더 많은 병력이 전투대형을 이루고 공격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밤 추가적인 러시아 병력이 돈바스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2014년 이래 비공개 작전으로 오랫동안 돈바스에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이 지역 분리주의 세력은 러시아 병력과 러시아 특수 작전 대원의 지원과 통제를 받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이제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비공개 시도에서 공개적인 군사 행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의 행동을 '침공'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러시아는 이미 2014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면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이미 침공 된 나라가 추가적인 침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계속해서 러시아에 물러설 것을 촉구한다"며 "공격하지 않는 데 결코 늦은 때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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