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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다음달 9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투개표 관리 요원의 방역 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참정권 보장 못지않게 안전한 선거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른 지난 2020년 총선을 언급하며 "이미 우리는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선거를 안전하게 치러냇고,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투·개표 관리를 통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대선도 우리나라 민주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 선거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재외투표와 관련해서도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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