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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선대본 구성원, 잇따른 성범죄 의혹…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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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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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련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백혜련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선대본부 소속 법률자문위원이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해촉된 사실이 보도됐다"라며, 비판했습니다.

백 수석대변인은 "불과 수일 전 '여가부 폐지' 등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를 총괄 담당했던 비서관이 여성 몰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 캠프가 '여성가족부 폐지', '오또케' 공약 등 젠더 갈등에 앞장서더니, 구성원들의 행태가 걷잡을 수 없다"라며, "'생각이 곧 행동'이라는 말처럼,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의 숨은 민낯이 드러난 것인가."라고 일갈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당 법률자문단 소속 A 변호사를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근 법률자문위원을 맡고 있던 A 변호사가 직장에서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최근 고소당한 것으로 안다며, 피소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5일 해촉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선대위 구성원들의 범죄 혐의는 해촉 등 꼬리 자르기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윤 후보는 선대위 소속 구성원들의 연이은 성범죄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라고 압박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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