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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21일) 페이스북 글에서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전 생태계를 회복하고 안전한 원전 기술을 발전시켜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병행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며 "최근 유럽연합 택소노미에서도 원전은 녹색 에너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례를 거론하며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전 '탈원전'을 선언했던 본인의 말을 뒤집고 '원전 유턴'을 선언했다"며 "탈원전 이후 에너지 주권을 상실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2050년까지 원전을 7% 줄이고 모자라는 전기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겠다고 한다"며 "정부의 계획은 전 국토에 태양광 패널을 깔아도 실현 불가능한 목표"라고 직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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