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3차 접종자에 한해 거리두기 24시로 완화 요청
〈사진=JT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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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재택치료는 엄밀히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것"이라며 "당연히 국가가 함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장비 수급 등 중증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체계로 전환한 지 10여 일이 되었지만 현장의 혼란은 여전하다"며 "각 지자체별로 재택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보건소 행정인력은 신속하게 재배치해서 상담소와 통화가 안 되고 치료자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식당 앞에 현행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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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6인에서 8인, 10인으로 집합 인원을 늘릴 수 없다면 3차 접종자만이라도 더 머물 수 있도록 완화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결단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당국과 협조해서 바로 거리두기를 완화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거리두기 단계 등 대응체계 조정할 때 위중증 환자 지표를 현실적으로 세분화하고, 확진자 수는 이제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이 후보는 교육현장 내 방역지침 개선을 요청 및 중증환자 관리 재택치료 지원 강화, 지원체계 개선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 직후 제1호 지시사항으로 루즈벨트식 신속대응 기구인 '코로나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준비된 이재명을 실전에 즉각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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