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론 언제 나올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어퍼컷에 맞선 발차기!
윤석열 후보가 먼저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에 맞서는 이재명 후보의 세리머니가 나왔단 얘긴데요.
이름하여 '부스터슛' 발차기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깔끔하게 슈팅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슈팅 내용은 뭐냐면 코로나19 쬐깐한 거 확 한번 차불겄습니다. 제가. (와. 한번더! 한번더!)]
전주가 축구 도시니까 그 얘기하면서 나왔습니다.
거의 하이킥처럼 보입니다.
발차기에 자신감이 좀 있어 보이는데…
민주당에서 '정치 보복을 하겠다는 의미냐' 비판을 쏟아냈던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도 점점 탄력이 붙는 것 같습니다.
어제(18일) 대구 지역 유세에서만 스무번 넘게 어퍼컷을 날렸다는 보도도 있고요.
어쨌든 어퍼컷의 대항마가 나왔으니 국민의힘 반응도 볼까요?
"허경영 이재명 단일화 각도 본다"면서 약간 비꼬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자 이런 기회를 허경영 후보 또 놓칠 수 없겠죠.
본인의 페이스북에 '내가 원조'라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쇼핑몰 두고 썰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념 논쟁처럼 흐르고도 있는데요.
꽤 판이 커졌습니다.
시작은 윤석열 후보의 '광주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발언이었죠.
그간 민주당이 반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는 쇼핑몰과 '투쟁 의지'를 연결시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형 쇼핑몰에 있는 좋은 물건들, 명품들 이런 것에 도시인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투쟁 의지가 약화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자기들의 정치 거점 도시에 투쟁 능력이, 투쟁 역량이 약화된다고…]
민주당은 '쇼핑몰 반대한 적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죠.
발끈했습니다. 논평 나왔는데요.
'쇼핑몰이 국민들 의식을 통제하는 도구냐'는 거죠.
'광주 시민과 국민들을 모욕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민주당은 쇼핑몰과 '광주 정신'을 연결시키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의 쇼핑몰 공약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상생과 연대의 광주 정신을 훼손해 표를 얻겠다는 알량한 계략"이라는 겁니다.
그러자 어제 광주에서 한 대학생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공개 질문을 던졌죠.
'과연 쇼핑몰이 없는게 진짜 광주 정신인거냐' 이 후보의 대답은…
윤 후보의 쇼핑몰 발언이 갈라치기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걸 극우 포퓰리즘이라고 그럽니다. 여러분. 나라 망치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획득하려는 이런 정치 행태는 완전히 쓸어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빗자루, 빗자루로.]
여기엔 다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 마디 했죠.
'광주시민의 염원을 받드는게 극우 포퓰리즘이냐'…
이념 공방으로까지 번진 쇼핑몰 썰전은 과연 민심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박진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개인적으론 언제 나올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어퍼컷에 맞선 발차기!
윤석열 후보가 먼저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에 맞서는 이재명 후보의 세리머니가 나왔단 얘긴데요.
이름하여 '부스터슛' 발차기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깔끔하게 슈팅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슈팅 내용은 뭐냐면 코로나19 쬐깐한 거 확 한번 차불겄습니다. 제가. (와. 한번더! 한번더!)]
전주 유세에서 나온 슛 세리머니인데요.
전주가 축구 도시니까 그 얘기하면서 나왔습니다.
거의 하이킥처럼 보입니다.
발차기에 자신감이 좀 있어 보이는데…
찾아보니까 이 후보, 작년에 한 행사에서도 유니폼과 족구화를 선물받고 발차기 선 보인 적이 있었네요.
민주당에서 '정치 보복을 하겠다는 의미냐' 비판을 쏟아냈던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도 점점 탄력이 붙는 것 같습니다.
어제(18일) 대구 지역 유세에서만 스무번 넘게 어퍼컷을 날렸다는 보도도 있고요.
어쨌든 어퍼컷의 대항마가 나왔으니 국민의힘 반응도 볼까요?
이준석 대표는 "아무리 급해도 허경영의 무궁화발차기를 따라할 줄은 몰랐다"
"허경영 이재명 단일화 각도 본다"면서 약간 비꼬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자 이런 기회를 허경영 후보 또 놓칠 수 없겠죠.
본인의 페이스북에 '내가 원조'라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자 이렇게 후보들의 세리머니가 주목받는 대선은 이번이 최초가 아닌가 싶네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쇼핑몰 두고 썰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념 논쟁처럼 흐르고도 있는데요.
꽤 판이 커졌습니다.
시작은 윤석열 후보의 '광주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발언이었죠.
그간 민주당이 반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는 쇼핑몰과 '투쟁 의지'를 연결시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형 쇼핑몰에 있는 좋은 물건들, 명품들 이런 것에 도시인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투쟁 의지가 약화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자기들의 정치 거점 도시에 투쟁 능력이, 투쟁 역량이 약화된다고…]
민주당은 '쇼핑몰 반대한 적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죠.
발끈했습니다. 논평 나왔는데요.
'쇼핑몰이 국민들 의식을 통제하는 도구냐'는 거죠.
'광주 시민과 국민들을 모욕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민주당은 쇼핑몰과 '광주 정신'을 연결시키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의 쇼핑몰 공약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상생과 연대의 광주 정신을 훼손해 표를 얻겠다는 알량한 계략"이라는 겁니다.
그러자 어제 광주에서 한 대학생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공개 질문을 던졌죠.
'과연 쇼핑몰이 없는게 진짜 광주 정신인거냐' 이 후보의 대답은…
윤 후보의 쇼핑몰 발언이 갈라치기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걸 극우 포퓰리즘이라고 그럽니다. 여러분. 나라 망치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획득하려는 이런 정치 행태는 완전히 쓸어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빗자루, 빗자루로.]
여기엔 다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 마디 했죠.
'광주시민의 염원을 받드는게 극우 포퓰리즘이냐'…
이념 공방으로까지 번진 쇼핑몰 썰전은 과연 민심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박진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