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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한국계 데이브 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현지시간 18일 대중교통 시설에서 발생하는 증오범죄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민 의원이 인권 단체 '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춰라' (Stop AAPI Hate)와 함께 제출한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교통 환승 구역 10곳에서 발생하는 증오범죄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그는 "성이나 인종에 따른 길거리 괴롭힘이 만연했고 버스나 기차 등에서 유색인종 여성이 표적이 되고 있다"며 "여성과 소수자들은 두려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춰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의 거의 절반이 대중교통 시설과 길거리,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진=데이브 민 의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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