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안설희 박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가운을 착용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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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차량 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내일(19일) 부부 동반 의료봉사로 정치 일정을 재개한다.
1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 자원봉사를 한다.
이 자리에는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동행한다. 김 교수는 대선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김 교수는 병세가 호전됨에 따라 이날 퇴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 교수는 퇴원 이후 첫 일정이 현재 급속하게 확산되는 오미크론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으면 한다는 바람을 안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두 분의 상의 끝에 월 이후 매주 봉사해온 중구 보건소에서 부부 동반 의료봉사하는 일정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하는 기자회견 당시 김 교수에 대해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하다”며 “그저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울먹였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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