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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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계약을 한 분이 이 후보의 최측근이다. 집을 얻었는데 우연히 옆집이었다는 건 좀 이상하다”고 했다. 또 진 전 교수는 “초밥 10인분, 샌드위치 30인분이 어디로 갔느냐. 심지어는 전임자도 못 풀고 간 미스터리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이 얘기가 나오는 순간 퍼즐이 딱 맞춰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혜경 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통해 주문한 ‘초밥 10인분’ 등 많은 양의 음식이 바로 옆집 합숙소 직원들에게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GH 직원 합숙소를 사실상 불법 선거캠프로 활용했다는 주장으로, 합숙소 아파트 호수를 따 “2402호는 그림자 대선 조직”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진 전 교수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그래서 저는 그랬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며 “어떤 식으로든 그게 불법이든 합법이든 간에 이 후보가 자신의 대선을 위해, 그런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GH 직원 합숙소가 민주당 선대 조직으로 쓰였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허위”라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지속한다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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