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나우] "서울 민심 심상찮다"…이재명, 사흘째 번화가 공략

[앵커]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늘(17일) 서울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지금 이 시각 후보들이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필준, 강희연 기자가 연결이 돼 있습니다.

먼저, 김필준 기자, 조금 전에 전문가도 방역 완화의 문제점을 얘기를 했는데, 오늘 민주당에선 영업 제한 완화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인원 제한을 그대로 두더라도, 영업 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이라도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해 영업 제한을 좀 풀어달라는 건 앞서 이 후보가 적극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왕십리역 유세에서는 소상공인 피해를 적극적으로 구제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신용 대사면을 통해서 코로나 때문에 빚진 부분들을 국가가 인수할 것입니다. 신용 대사면으로 정상적인 금융거래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사흘째 서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뒤에 간판 보니까 홍대 앞인 것 같군요?

[기자]

맞습니다. 저는 홍익대학교 앞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 후보는 방금 전에 연설을 마치고 청년들에게 희망 상자를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사흘 내내 서울 번화가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북 지역을 훑었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오미크론 등으로 서울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이 후보는 오늘 첫 일정으로 서울 노원구를 찾아서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어,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고도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 , 장후원,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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