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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차기 대선 경쟁

홍남기 "감내 가능한 추경 증액 규모는 2조원+α…정부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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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7일)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논의와 관련해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규모가 2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여·야·정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16조원가량까지 증액이 가능하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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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원장실로 향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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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추경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여러 문제가 걸려 있다"며 "물가가 직결돼 있고, 국제 금융의 변동성과 신용등급 등 다 연결된 문제라고 (여·야·정 협상에서) 호소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증액하고자 하는 범위를 좀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너무 늦어져서 하루라도 빨리, 내일까지라도 최종적으로 빨리 확정을 시켜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지난 15일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경안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 내로 접점을 찾지 못하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추경은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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