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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병력철수 신호는 지금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러시아로부터 외교가 계속될 수 있다는 신호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철수나 긴장 완화의 어떠한 신호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병력 복귀 발표에도 유의미한 규모의 러시아 병력 철수는 관측되지 않았고, 오히려 병력을 늘렸다고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언론들은 우크라인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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