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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바이든 방한, 공식 제의 없어…제안 오면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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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방한설과 관련해 "미국 측의 공식 제의나 협의 요청이 접수된 바는 없지만, 미 측이 제안해온다면 우리 정부는 적극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17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이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정부 출범 직후 미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진다면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 등은 5월 후반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직후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미일 양국은 당초 올해 3월쯤 일본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열기로 협의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인해 개최시점을 5월 후반으로 조율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 등으로 인해 쿼드 정상회의 개최일이 좀처럼 확정되지 않고 있지만, 5월 후반 이후로 예상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확정되면 방한 일정도 가닥이 잡힐 걸로 보입니다.

이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신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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