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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31% 윤석열 40%…일주일새 동률→9%p 격차 벌어졌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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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둔 지난 1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전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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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벗어나며 윤 후보가 우세했다. 직전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동률이었으나 일주일 새 윤 후보가 5%포인트 상승,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며 두 후보의 격차는 9% 포인트로 벌어졌다.

중앙일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NBS).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이날 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로 뒤를 이었다.

앞서 언급한 대선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9%가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답했고, 21%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대선 당선 전망에 대해선 윤 후보라는 답변이 48%, 이 후보라는 답변이 32%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는 이 질문과 관련해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각 대선 후보 지지 이유를 묻자 이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라는 답변이 41%, 윤 후보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라는 답변이 71%로 조사됐다. 안 후보 지지 이유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라는 답이 28%였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는 이 후보가 39%, 윤 후보가 25%, 안 후보 13%, 심 후보 2% 순으로 조사됐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선 윤 후보 43%, 안 후보 36%를 기록했다. 단일후보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묻자 윤 후보라는 답이 59%, 안 후보라는 답은 24%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안정론)’는 대답이 38%,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정권심판론)’가 50%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2%였으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6%, 정의당 4% 등이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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