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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는 한국 내 동결자금 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실무협의 후 한국 결단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한국에서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동결자금 이전과 석유 교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양국이 지난달 6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현안 논의를 위한 실무 전문가 협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따른 후속 조처였습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국내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지만, 2018년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이 계좌가 동결되는 바람에 한국이 이란에 지급해야 할 약 70억 달러의 대금이 묶여 버렸습니다.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이란 원유와 초경질유 수출 재개 가능성을 들여다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란 측은 한국 당국자들과 협의해 한국에 불법적으로 동결된 이란의 자산을 해제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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