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5일) 새벽 시작돼 13시간여 만에 꺼졌던 경북 영덕군 지품면의 산불이 밤새 되살아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소 100헥타르의 임야가 불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불길이 마을로 접근하면서 인근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등 3백여 명에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낮부터는 최고 수준인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고 소방 당국도 전국 동원령을 내려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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