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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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유세용 버스 사망사고'와 관련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 안철수를 도와주시던 두 분께서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분은 부족한 안철수를 너무 좋아하셨다고 한다. 한 분의 유가족은 제가 자란 부산 범천동의 이웃이셨다"며 "오히려 제 선거를 걱정해주시는 모습에 제가 위로의 말씀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어제는 형언할 수 없는 마음에 그냥 눈물이 났다"며 "참으로 비통한 마음 뿐"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을 잘 모시고, 제대로 된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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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식선거 유세 첫날인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도로변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50대 운전기사와 60대 국민의당 당직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한 강원도 원주에서도 안 후보 유세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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