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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러시아군 이동만으로 진짜 철수했다 볼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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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병력 항상 왔다갔다 움직여"
"러 우크라 접경 군사력 꾸준히 증가…침공 능력 여전"
뉴시스

[레닌그라드=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에 러시아군 전차들이 레닌그라드 지역에서 군사훈련 중 이동하고 있다.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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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이동했다고 진짜로 철수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침공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나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병력 일부를 철수했다는 발표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아직 러시아의 (병력) 축소를 보지 못했다"며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한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그들은 병력을 항상 왔다갔다 움직여 왔다. 때문에 군대와 탱크의 움직임이 보였다는 것만으로 진짜 철수를 확인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주 사이 흐름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러시아의 능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아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본격 침공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에 우리는 앉아서 논의할 준비가 됐다는 매우 명확한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최악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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