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충북 청주서 연신 정권교체 강조
민주당과 이재명 향해 연신 날 세워
"3억 5천만 원 넣어 8500억 원 챙긴 건 부정부패"
"이런 사람을 공당 후보로 내세워…정상정당이냐"
민주당과 이재명 향해 연신 날 세워
"3억 5천만 원 넣어 8500억 원 챙긴 건 부정부패"
"이런 사람을 공당 후보로 내세워…정상정당이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충북의 힘 내일을 만드는 대통령!' 청주 거점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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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충북의 힘 내일을 만드는 대통령!' 청주 거점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6일 충북 청주를 찾아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저와 비교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 유세현장에서 "3억 5천만 원을 넣은 사람이 8500억 원을 가져가고, 1조 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부정부패는 내 편, 남의 편 가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쪽은 연일 거짓 조작, 선동, 공세만 하지만 저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과 말씀을 나누겠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 연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 치고,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 쳐 고착화한다"라며 "없는 사람에게 거짓말해서 늘 편하게 내 편을 만들고 선거하는 그런 집단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28번 대책을 고쳐서 주택 문제 해결했는가? 집값은 천정부지에 주머니는 비었는데, 세금은 또 얼마나 떼어 갔는가?"라며 "세금 뜯어서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에게 뭐 나눠 줬는가? 이 돈 다 어디로 갔는가. 이게 약탈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장동 의혹도 언급한 윤 후보는 "이런 사람을 공당의 후보로 내세우고서 나라가 잘 돌아가겠는가"라며 "정상 정당인가? 이것을 네거티브라고 하고, 정치 보복이라고 한다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선거 때 국민 속이는 것 하나는 아주 유능하고 올림픽 금메달 감"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만큼 속았으면 이제 심판하고 바꾸자"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책임정치다. 잘못하면 물러나고 다른 곳이 정부를 담당하고 거기도 잘못하면 물러나는 것이 책임정치"라고 정권교체를 외쳤다.
청주 연설 내내 정권교체를 강조한 윤 후보는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을 나눠 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을 윤석열이 국민을 위해서 박살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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