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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대선상황실] '유세송'은 공약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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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상황실] '유세송'은 공약을 싣고?

생생한 대선레이스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오늘의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대선 3주 전이자,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도 후보들은 각기 전략대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이재명 후보, 오늘은 서울 강남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첫 일정으로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택시는 유지·관리비가 문제잖아요. 전기 택시로 빨리 바꿔야 되겠다… 지원을 대폭 늘려가지고…"

이후 강남역으로 이동해 유세에 나섰고요, 저녁에는 잠실로 이동해 집중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부터는, 저희 취재기자들도 후보들을 밀착 취재 중인데, 이 후보 '마크맨'이 보내온 현장 한 번 볼까요.

<장보경 정치부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강남역 유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였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연설도 듣고, 구호도 외치면서 공식 선거운동 이틀차 분위기도 뜨겁습니다."

이 후보의 이틀차 유세 현장 분위기 점차 달아오르는 모습이고요, 이어서 윤석열 후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을 타고 내려가며 유세를 펼친 뒤, 밤사이 광주로 이동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랑스러운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위대한 국민께서 현재 지역주의를 밀어내고 몰아내고 계십니다."

이어 전북 전주를 거쳐 충북과 강원으로 이어지는 어제와는 정 반대의 동선을 가져가는 전략을 짰는데요,

마찬가지로 윤 후보를 동행취재하고 있는 '마크맨'이 보내온 현장 상황도 보겠습니다.

<김수강 정치부 기자> "윤석열 후보의 청주 상당구 유세 현장입니다. 호남을 찍고 이 곳 청주로 향한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청년부터 어르신들까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윤석열'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역시, '뜨거운' 유세 현장 분위기 확인할 수 있고요, 심상정 후보는 오늘 전남 영암에서 시작해, 목포를 거쳐 여수까지 이틀째 '호남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어제 '유세 버스' 사고 뒤, 오늘은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에서 향후 대응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뿐만 아니라 캠프 사이에서도 사활을 건 '총력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각 정당이 심사숙고 끝에 고른 '유세송'을 통한 유세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유세송은 공약을 적극 홍보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현장음> "뽑지 말고 심어주세요. 임플란트도 지원해. 면접 지원 상근 수당 당연해."

때론, 상대 후보와 진영에 대한 '공격 메시지'가 담기기도 합니다.

<현장음> "너무도 비싸, 살 수가 없어. 포기했어 내 집 마련 꿈."

또, 자신의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하죠.

<현장음>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정의당 심상정은 노란색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이."

다만, 오늘 현장에선 후보자들 모두 어제 안철수 후보의 '유세버스' 사망사고 희생자 애도 차원에서 로고송 등을 통한 유세는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캠프별로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데, 어째 한 켠이 허전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맘때쯤이면 적극 유세전에 뛰어들었어야 할 후보자들의 '배우자 관련' 소식이 잠잠하기 때문일 텐데요.

'의전 논란'으로 자중하고 있는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는, 다음주 쯤 공식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점쳐집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경우에도 '외출 모습'이 최근 언론에 포착되기도 하면서, '등판'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배우자의 '참전'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두 사람과 관련해선 어떤 이슈에 관심이 쏠려있는지, 민심상황판으로 이동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네이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김건희씨보다 김혜경씨에게 관심이 더 쏠려있었다가, 김건희씨의 '외출' 모습이 찍힌 사진이 보도된 어제 이후 김건희씨 검색량이 늘었고요.

구글에서도 비슷한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일주일 사이 평균 검색량으로 따졌을 땐 김건희씨가 살짝 앞선 모습이고요.

관련 검색어로는요, 김혜경씨는 지난주 사과 이후, 당사를 벗어나며 순간적으로 혼절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던 영상 관련 검색어들이 상위에 올라있었고요.

김건희씨는 가수 안치환씨가 김씨를 겨냥해 만들어 발표한 신곡과 관련한 검색어들이 대부분이었고, '신천지' 관련 검색어가 4위에 올라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대선 3주 앞둔 현장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생생한 대선레이스 상황은 내일 또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선거운동 #유세송 #대선상황실 #김혜경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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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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