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지난 2일 조사와 비교해 1.5% 포인트 오른 41.9%, 윤석열 후보는 3.9% 포인트 오른 42.4%를 나타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둔 1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전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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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대선후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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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다자대결)’을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 포인트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
한길리서치가 올해 실시한 4번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모두 오차범위 내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35.3%-38.5%-40.4%-41.9%, 윤 38%-40.2%-38.5%-42.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2%,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0%였다. 안 후보는 지난 1월 조사에서 11%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약 한 달 동안 11%→10%→8.2%→7.2%로 모두 3.8%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 초 조사 이후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지후보가 있는 경우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지지할 것인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 87.1%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12.0%에 그쳤다. 잘모름·무응답은 1.0%였다.
대선 성격과 관련해선 ‘야당인 국민의힘 등으로 정권교체’가 50.7%, ‘여당인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이 40.6%로 나타났다.
정권교체 여론은 직전 조사 대비 4.3% 포인트 올랐다. 정권 재창출은 0.3% 포인트 내렸다. 두 응답간 격차는 10.1%p까지 벌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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