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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처럼'…애플·구글도 "폴더블폰? YES"[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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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빨라야 2023년
갤Z플립3 닮은 클램쉘형 전망
작년 포기한 구글, 올 연말 출시 가능성
갤Z폴드3 닮은 폴더블폰


파이낸셜뉴스

콘셉트 디자이너 안토니아 데 로사가 제작한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폰아레나 캡처. 구글 폴더블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폰아레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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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대중화 신호탄을 쏜 '폴더블폰'에 대한 미국 IT 공룡 애플과 구글의 계획 관련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시선도 자연스럽게 이들에 향하고 있다.

16일 폰아레나 등 외신 IT매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가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각각 이르면 내년, 올 상반기에 폴더블폰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은 갤럭시Z플립3와 같은 형태의 클램쉘형 폴더블폰을, 구글은 갤럭시Z폴드3를 닮은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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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디자이너 안토니아 데 로사가 제작한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영상. adr스튜디오디자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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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정확한 폴더블폰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IT팁스터(정보유출자) 사이에서는 이르면 2023년이 점쳐지지만, 일각에서는 2024년이나 돼서야 접히는 아이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콘셉트 디자이너 안토니아 데 로사(Antonia De Rosa)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및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영상에는 전면 절반 가량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와 마찬가지로 카메라와 커버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있다. 카메라는 아이폰 프로 라인업 특유의 배치가 적용돼 있으며, 커버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3보다 훨씬 좁게 묘사됐다. 폰아레나는 "소문에 의하면 애플은 계속해서 다양한 폴더블폰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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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디자이너 안토니아 데 로사가 제작한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영상. adr스튜디오디자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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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 디자이너가 '아이폰 에어'라고 이름을 붙인 해당 디자인은 폴더블폰 치고는 굉장히 얇게 묘사됐다. 폰아레나는 "이는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채택하기 위해 노력한 디자인이다"며 "하지만 그는 애플 쿠퍼티노 본사를 떠나기 전에 이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대만 TF인터네셔널 증권의 밍치궈는 애플이 최소 2023년은 돼야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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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나인투파이브구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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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폴더블폰 출시로 가닥잡았다 포기한 구글도 올해 안에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Ross Young) 최고책임자는 구글이 자사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올 3·4분기부터 양산, 이후 4·4분기에는 해당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다. 모델명은 '픽셀 노트 패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글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비슷하게 △인폴딩 방식 △듀얼 스크린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가격은 1400달러(167만6500원)으로 갤럭시Z폴드3(199만8700원)보다 싸게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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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 삼성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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