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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다시 삭발식 나선 자영업자들…"24시간 영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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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도심 집회를 열고 다시 한번 삭발식에 나섰습니다. 정부 방역 지침에 항의하면서, 다음 주부터는 24시간 영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집합 제한 철폐하고 생계 대책 마련하라! 마련하라!]

단상에 오른 자영업자들이 머리를 깎습니다.

3주 전 국회에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 인근 광화문에서 정부 정책에 저항하는 릴레이 삭발식을 벌인 겁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5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은,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를 조정해 영업 제한을 연장해도 더는 따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호석/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공동대표 : (더는 방역지침을) 지킬 수가 없기 때문에 모두 24시간 영업을 전개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우리도 살아남아야지요.]

영업시간 제한 규제를 없애고 매출액 10억 원 이상 자영업자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모든 손실로 보상을 소급적용해야 한다며 100% 보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희경/부산 ○○ 호프집 대표 : 더이상 이 추운 길거리가 아닌 각자의 영업장에서 제자리 지킬 수 있도록,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 시간 이후에 모든 제한 철폐해주십시오.]

자영업자들은 경찰과 충돌 없이 청와대까지 행진한 뒤 방역 지침 완화와 손실보상 확대를 요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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