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국민의당 유세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60대 당원 A씨와 50대 운전기사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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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 당시 A씨 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차량 시동을 켠 채 차량에서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 국민의당 캠프 대회의실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긴급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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