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거대 양당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경부선을 종단하는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식 유세 첫 행보에는 각 후보들의 선거전략이 담겨있는데요.
역대 대선 후보들의 공식 유세 첫 행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유세 첫 움직임은 어땠을까요?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대구에서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지금까지 대구에서 유세 시작한 일이 없었습니다.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선거인만큼, '대한민국 국민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당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이 새벽시장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집권하게 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을 중점으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른 아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출발점으로 삼았는데요.
이번엔 10년 전 18대 대선으로 가 보겠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유세 첫날, 어디로 향했을까요?
[박근혜 /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바로 이곳 대전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이 두 번이나, 존폐의 위기를 겪을 때,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식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국민대통합을 부각시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2006년 5월 지방선거 유세 당시에 면도칼 테러를 당한 일화를 언급하며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노량진역에서 9호선을 타고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은 당시 대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문 후보는 '부산이 낳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29%를 득표하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각 당 후보들이 선택한 첫 출발지와 첫 유세 역시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한 각 당의 선거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통합과 미래입니다.
대선까지 남은 20여 일 후보들이 어디를 향하고 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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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대 양당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경부선을 종단하는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식 유세 첫 행보에는 각 후보들의 선거전략이 담겨있는데요.
역대 대선 후보들의 공식 유세 첫 행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유세 첫 움직임은 어땠을까요?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대구에서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지금까지 대구에서 유세 시작한 일이 없었습니다.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험지로 불리는 대구를 찾았는데요.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선거인만큼, '대한민국 국민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당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이 새벽시장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집권하게 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을 중점으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른 아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출발점으로 삼았는데요.
자신의 슬로건인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엔 10년 전 18대 대선으로 가 보겠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유세 첫날, 어디로 향했을까요?
[박근혜 /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바로 이곳 대전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이 두 번이나, 존폐의 위기를 겪을 때,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첫 출발지는 대전역 광장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식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국민대통합을 부각시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2006년 5월 지방선거 유세 당시에 면도칼 테러를 당한 일화를 언급하며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는 오늘 이곳, 저를 키워주신 이곳 부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승리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고, 또 민주통합당 후보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노량진역에서 9호선을 타고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은 당시 대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문 후보는 '부산이 낳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29%를 득표하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각 당 후보들이 선택한 첫 출발지와 첫 유세 역시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한 각 당의 선거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통합과 미래입니다.
대선까지 남은 20여 일 후보들이 어디를 향하고 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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