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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막 오른 선거운동…이재명 '상행선'-윤석열 '하행선'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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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을 출발해서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호남에서 출정식을 열었는데요.

강희연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15일) 새벽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서 부산 부전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떻습니까.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습니까. 국민에게 도움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부산에 이어 대구와 대전, 서울까지 훑는 일정을 이어갑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단 핵심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한민국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세력에 계속 무너져가는 것을 두고만 보시겠습니까.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합시다, 여러분.]

윤 후보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동선은 이 후보와 반대 방향입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KTX를 타고 대전과 대구, 부산을 찾을 계획입니다.

대구에선 홍준표 의원과 함께 유세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 안철수 유일하게 회사 만들고 돈 벌어 본 사람입니다. 저는 국고를 바닥내는 사람이 아니라 국고를 채울 사람입니다.]

안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이어, 경북 구미와 김천 등을 찾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출정식을 연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의 역주행을 단호하게 막아서겠습니다. 기필코 양당체제를 넘어서서 미래를 향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강희연 기자 , 이동현, 전건구, 김진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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