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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리프트’ e스포츠 ‘첫삽’…WCK 스프링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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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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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의 모바일 버전 ‘LoL: 와일드리프트’의 공식 프로 e스포츠 대회가 본격 출항한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을 비롯해 전세계 8개 지역의 와일드리프트 e스포츠 리그가 펼쳐진다. 각 지역에서 상위 순위에 오른 총 24개 팀은 오는 여름 유럽에서 열리는 첫 ‘와일드리프트’ 공식 국제 대회 ‘와일드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15일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서울 중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2 W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오상헌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스포츠 총괄은 “올해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모바일 e스포츠의 공식 첫해”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e스포츠 종목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지역간의 균형잡힌 발전에 대한 투자 ▲LoL을 계승한 모바일 MOBA 집중 ▲모바일환경에 맞는 독창적인 e스포츠 구성 ▲개방된 e스포츠 환경 구축 등 4가지에 초점을 맞춘 장기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 총괄은 “개발단계부터 e스포츠화를 염두해 관전자 모드, 리플레이, 토너먼트 교차선택, 퍼즈 및 재개, 전용 계정 등이 이미 개발되어 있는 게임”이라며 “올해 글로벌 정책과 규정, 모바일 시청 경험 등을 확립하고 전세계 8개 지역에서 공식 챔피언십을 출범해 폭넓은 시청자층 확보는 물론 전세계 e스포츠 투자금을 증액해 매출 창출까지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중동·아프리카, 북미,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등 총 8개 지역의 와일드리프트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 각 지역별 리그 최상위 팀 24곳은 오는 여름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업십’에 출전한다. 아이콘스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200만 달러다. 각 지역별 우승팀 8곳은 그룹스테이지에 직행하고 나머지 16개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부터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총 3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오 총괄은 “최상위 대회 아이콘을 비롯해 차상위에 WCK와 같은 지역 대회, 세 번째는 탑티어 대회 출전을 위한 WCK 챌린저스와 같은 서브대회, 네 번째는 지난해 열렸던 와리와리 대난투와 같은 대회까지 단계별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라이엇게임즈가 쌓은 제작 경험과 강력한 브랜드를 지닌 LCK팀과의 협력, LoL이라는 강력한 IP를 통해 축적된 게임 운영 노하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와일드리프트의 차별성, 참가 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등 어떤 모바일, PC e스포츠 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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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인 WCK 스프링은 오는 21일 개막한다. LCK 시드를 받은 T1,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와 함께 2022 WCK 스프링 오픈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 GP’, ‘팀 크레센트’까지 총 6개팀이 출전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와일드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진행 권한이 부여된다.

정규 리그는 오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더블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16일과 17일, 23일과 24일에 열리는 4강 및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펼친다. 4강은 5전3선승, 결승은 7전5선승제다. 총 상금은 1억원으로 우승 3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3위 1600만원, 4위 1300만원, 5위 11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이날 현장에는 광동 프릭스를 제외한 5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출사표도 밝혔다. T1의 김영준 감독은 “출범과 함께 멋진 영상으로 저와 선수들 모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롤스터Y의 강동훈 감독 역시 “오랜 기간 준비했고 스프링 시즌에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서규원 감독은 “롤파크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인데 정규 리그라는 점에서 준비할 것도 많을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팀 크레센트의 전종현 감독은 “첫 공식 대회인 만큼 긴장되고 기대도 된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설명했다.

팀 GP의 이정훈 감독 역시 “LCK 팀에게 도전하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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