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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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여야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관련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 국무회의에서 투표시간을 연장하는 개정 선거법을 공포하게 돼 다행”이라며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최대한 안전하게 대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2020년 총선에서 안전하게 전국선거를 치러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면서 “이런 점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수를 높이는 한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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