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가입 문제 관련 "융통성 가질 것"…입장 변화 가능성 시사
12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 속 벨라루스의 그로드노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이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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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막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딤 프리스타이코 주영국 우크라 대사는 이날 영국 공영 BBC방송에 출연해 자국은 나토 가입 문제 관련해 융통성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스타이코 대사는 나토 가입에 대한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아마도…특히 그렇게 위협을 받고 있고 그것에 의해 협박을 당하고 압박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가 10만명 이상의 군대를 우크라와 접경지에 주둔시킴으로써 전쟁이 임박해지자 우크라는 자국 안보 위협을 느끼고 이같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의 나토 가입에 따른 서방의 동진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강력히 반발하며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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