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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경찰, 내일 자영업자 광화문 집회에 "불법 시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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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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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내일(15일)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가 광화문에서 예고한 대규모 집회에 대해 "불법 요소가 나오면 불가피하게 사법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에서는 현재 집회금지명령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 (경찰에서는) 현장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에서 상황을 봐가면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있는지 봐서 조치할 생각"이라면서 "집회 참여 인원이 299명을 넘긴다든지 하면 기존의 일관된 (집회 시위 대응) 기조에서 똑같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대선과 관련해 오는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선거수사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선거법을 기반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엄정한 수사 기조를 유지해 평온한 선거 치안 상황이 유지되게 하겠다"면서 "경비 관점에서는 이날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체제로 들어가고, 투표 당일에는 갑호비상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갑호비상은 전국의 모든 경찰력이 모두 투입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 근무 체제다.

최 청장은 "특히 내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후보자들에 대한 신변보호, 주요 선거운동 장소에서의 불법 행위, 투·개표소 경비상황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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