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제출 자료를 보면, 안 후보가 1979억855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안 후보는 제19대 대선 땐 1196억9010만원을 신고했다. 주요 후보 중엔 안 후보 다음으로 윤 후보(77억4534만원), 이 후보(32억1716만원), 심 후보(14억629만원) 순이었다. 윤 후보는 본인 명의 8억4632만8000원,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 68억9901만5000원이었다.
군소 후보 중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64억1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후보는 지난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때 72억6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년 만에 재산이 약 3.6배가 됐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40억535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김재연 진보당 후보로 5181만원이었다.
전과 기록을 보면 이 후보가 공무원 자격 사칭(2003년 벌금 150만원), 도로교통법 위반(2004년 벌금 150만원), 특수공무집행방해(2004년 벌금 500만원) 등 3건의 전과를 갖고 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전과가 없었고, 심 후보는 집회시위법 위반 등 전과 2건이 있었다. 허 후보는 선거법 위반 등 전과 3건을 신고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모두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됐다. 이 후보는 청년 시절 입은 장애로, 윤 후보는 부동시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대선후보 등록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공식 선거운동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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