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민주당 38.2%, 국민의힘 36.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1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1.8%포인트 내린 41.6%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는 1.0%포인트 오른 39.1%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입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7%(0.2%p↑),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8%(0.3%p↑)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기타 후보는 1.7%, 없음·모름 및 무응답은 7.1%입니다.
일간 집계를 보면 오차범위 내지만 지난 10일(목요일)부터 이 후보가 상승, 윤 후보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금요일) 집계에서는 오차범위 내지만 이 후보가 윤 후보를 3.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수사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다음날인 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본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한 날입니다.
〈사진=리얼미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주당 주요 지지층은 광주·전라(62.7%), 40대(56.8%), 진보 성향(70.0%), 이재명 후보 지지자(87.7%) 등입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대구·경북(55.0%), 70세 이상(53.0%), 보수 성향(67.2%), 윤석열 후보 지지자(79.4%)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두 정당 뒤로는 국민의당(6.7%, 0.6%p↓), 정의당(3.3%, 0.5%p↓), 기본소득당(0.7%, 0.1%p↑), 시대전환(0.4%)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12.4%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내린 52.9%입니다.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34.5%, 잘못하는 편이 18.4%입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3.9%입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주요층은 광주·전라(61.4%), 40대(59.7%), 민주당 지지자(85.9%), 진보 성향(75.9%), 이재명 후보 지지자(86.5%) 등입니다. 부정 평가한 주요층은 대구·경북(67.2%), 70세 이상(64.3%), 국민의힘(90.8%), 보수 성향(80.7%), 윤석열 후보 지지자(89.7%) 등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30%),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응답률은 11.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