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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학생 방과 후 학교 스포츠 활동 강화, 1인 1종목 권장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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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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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초등학생 방과 후 학교 스포츠 활동 강화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하여 상위등급 학생 비율은 줄어들고 하위등급 비율은 크게 늘어 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현행 초등 방과후학교의 체육 관련 프로그램은 16%(193,551개 중 31,360개, 2019년 4월 기준)에 불과하고,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초등학교도 많아 학생들이 정규 과정 외 스포츠를 접하고 익히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방과 후 학교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체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스포츠 활동은 건강과 체력 향상은 물론, 공정성을 배우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협동과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스포츠 종목 하나쯤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1학생 1종목’을 권장하고 지원하겠다. 세부적으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부와 교육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나아가 스포츠데이, 스포츠클럽 등 주말 및 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과 후 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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