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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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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어벤져스’ 김기범 감독 영입…‘배드파더스 소송’ 양소영은 자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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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월22일 서울시 마포구 '블루소다'에서 열린 청년 공약 및 청년 인재영입 발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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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CG 감독인 김기범 감독과 양육비 지급을 위한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소송’을 주도한 양소영 변호사를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이날 저녁 민주당 선대위는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오늘 영입발표된 양 변호사는 본인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철회의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양 변호사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들의 신상을 공개해온 사이트 ‘배드파더스’를 변호한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 CG(컴퓨터그래픽) 감독으로 활동한 김기범 감독은 한국 영구아트무비에서 ‘디 워’ 작업에 참여한 뒤 싱가포르로 건너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트랜스포머3’, ‘아이언맨2’, ‘어벤져스’ 등의 CG 작업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뉴질랜드 회사 웨타 디지털에 합류해 ‘혹성탈출: 종의 전쟁’과 ‘알리타’, ‘아바타2’ 작업을 담당했다.

김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한국은 많은 분야에서 힘들게 따라가는 후발주자였지만 앞으로 5년을 잘 준비하면 메타버스에서는 한국이 선발주자로 새로운 규칙과 질서를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들으며 관련 업계가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백해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다양한 직종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로 이 후보를 지지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그동안 인재위가 영입한 30여 명의 국가인재들이 국가경영 능력이 검증된 이 후보를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전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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