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사진=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제공) 2022.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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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해가 없는데 효과는 우수한 살균·소독제는 근본적으로 있을 수 없다. 해가 없으면서 효과가 없거나, 몸에 해로우면서 효과가 뛰어난 두 종류만이 있을 뿐이다.
그 독성은 얼마나 정확하게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공기 중 분무 대신 닦아내는 방식을 취해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 분무를 하더라도 분무 후에는 반드시 멸균된 천으로 닦아야 한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3년 연속 선정한 세계적 독성 전문가 박은정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수는 책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일상생활에 빈번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의 유해성으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일상용품에 함유된 독성화학물질이 어떻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됐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위험성은 무엇인지, 우리의 건강과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또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가습기살균제 사건,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사고, 발암물질 석면, 미나마타병과 온산병 등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뒤흔든 독성물질 사건과 그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통해 독성물질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나노물질 관련 신산업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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