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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4당 대선 후보들 후보 등록…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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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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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여야 대선 후보들이 대리인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며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 측 남진희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이 후보를 대신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철규 선대위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비서실장은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이 전략기획부총장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국민이 마음 놓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대장정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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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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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으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신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접수했습니다. 안 후보의 부인 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예고했던 단일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은 잠시 미뤄졌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JTBC에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유튜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후보께서 입장문을 공개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측에선 이날 오전 9시 30분 배달 청년노동자인 김지후 씨와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강혜지 씨 등이 중앙선관위에 방문해 대리 접수했습니다.

후보 등록 기간은 내일까지며 모레(15일)부터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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