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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5층 빌라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빌라에 있던 주민 3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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