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미국 금융긴축이 가속한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15 포인트, 0.35% 밀려난 2만4837.20으로 개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2.68 포인트, 0.37% 하락한 8757.24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응해 당국이 경기부양을 겨냥한 금융과 재정정책을 시행한다는 기대감이 매수를 부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0.98%, 징둥닷컴 1.33%, 스마트폰주 샤오미 1.1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63%, 게임주 왕이 2.8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99% 떨어지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1.9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08%, 미국 정부가 수출관리 대상으로 추가하면서 급락세를 보이는 바이오주 야오밍 생물 5.06%, 스야오 집단 3.67%, 중국생물 제약 1.78% 크게 내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1.59%, 링잔 1.54%, 항룽지산 1.19%, 헨더슨랜드 0.43%, 선훙카이 지산 0.25% 밀리고 있다.
반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2.88%, 유리주 신이보리 2.92%, 훠궈주 하이디라오 1.8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06%, 신아오 에너지 2.1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39% 뛰고 있다.
융자금리 인하로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1.47%, 중국해외발전 2.05%, 룽후집단 2.04%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8분(한국시간 11시58분) 시점에는 24.12 포인트, 0.10% 내려간 2만4900.23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H주 지수는 상승 반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6.94 포인트, 0.08% 오른 8796.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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