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11일)도 5만 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러한 폭증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초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36만 명에 달할 거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9,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역대 최다인 5만 4,122명이 나온 데 이어, 오늘도 5만 명대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4배, 2주 전의 3.7배에 달합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런 속도라면 다음 달 초 하루 확진자가 23만 명에서 36만 명까지 쏟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한 달 전 7백 명 대에서 최근 2주째 2백 명대를 머물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열에 여덟이 고령층인데, 이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권근용/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국민들께서 친숙한 방식의 제조방식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존의 미접종자분들의 접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1, 2차 접종에 우선 쓰입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내 고위험군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고, 일반 국민도 오는 21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노바백스로 1, 2차 접종한 뒤 3차 때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 2차 때 노바백스가 아닌 백신을 맞고 3차 때 노바백스를 접종하는 건 의학적 사유 등 예외적인 경우로 제한됩니다.
방역 당국은 노바백스 접종 후 이상반응은 대부분 사흘 내 사라졌으며, 오미크론 변이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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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11일)도 5만 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러한 폭증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초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36만 명에 달할 거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9,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역대 최다인 5만 4,122명이 나온 데 이어, 오늘도 5만 명대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