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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오늘 저녁 7시 55분 대선후보 2차 토론…JTBC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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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저녁 8시, 여야 대선후보들이 두 번째 TV토론을 벌입니다. 주제는 크게 두 가지, "청년 정책"과 "코로나19 방역"입니다. 관심을 끄는 건 1시간 자유토론인데,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이 집권하면 현 정부의 적폐를 수사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대선 막판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1차 토론 뒤 8일 만에 열리는 오늘 TV토론에서도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를 요구했고, 윤 후보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문 대통령은) 성역 없는 사정을 늘 강조해오셨습니다. 저와 똑같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정치보복을 공언한 것"이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거들었습니다.

오늘 토론 주제는 2030 청년 정책과 코로나 방역이지만, 자유 토론에서는 관련 공방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1차 토론 당시 뜨거웠던 대장동 관련 의혹에 더해,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 또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언급도 오갈 수 있습니다.

JTBC는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를 생중계합니다.

한편 오는 3월 9일 대선 투표 당일, 코로나 확진 또는 격리자는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집 근처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할 수 있게 됩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고,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박민규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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