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로 좁혀지면 적정가 5만 달러까지 상승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
월가 대표은행 JP모건체이스가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적정가격을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투자전략가 팀이 비트코인 적정가를 현재 가격보다 약 12% 낮은 3만8000달러(약 4550만 원)로 제시했다.
JP모건 전략가들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약 4배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기준으로 이런 수치를 도출했다”며 “변동성 차이가 3배로 좁혀지면 적정가는 5만 달러까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1% 떨어진 4만353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직면할 가장 큰 과제는 변동성,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방해하는 호황과 불황주기”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장기 이론적 가격 목표는 1년 전의 14만6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높아졌다. 장기 이론적 가격 목표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민간 금 가치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같아지는 수준을 뜻한다.
JP모건은 또 “1월의 가격 조정은 비트코인이 최대 50%까지 폭락했던 지난해 5월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선물 공개 이자와 거래소에 대한 준비금과 같은 지표는 지난해 11월 시작돼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걱정스러운 포지션 감소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 (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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