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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JP모건 “비트코인 적정가는 현재 가격보다 12% 낮은 3만8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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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대비 변동성 4배 높다는 것 기준
3배로 좁혀지면 적정가 5만 달러까지 상승


이투데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월가 대표은행 JP모건체이스가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적정가격을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투자전략가 팀이 비트코인 적정가를 현재 가격보다 약 12% 낮은 3만8000달러(약 4550만 원)로 제시했다.

JP모건 전략가들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약 4배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기준으로 이런 수치를 도출했다”며 “변동성 차이가 3배로 좁혀지면 적정가는 5만 달러까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1% 떨어진 4만353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직면할 가장 큰 과제는 변동성,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방해하는 호황과 불황주기”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장기 이론적 가격 목표는 1년 전의 14만6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높아졌다. 장기 이론적 가격 목표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민간 금 가치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같아지는 수준을 뜻한다.

JP모건은 또 “1월의 가격 조정은 비트코인이 최대 50%까지 폭락했던 지난해 5월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선물 공개 이자와 거래소에 대한 준비금과 같은 지표는 지난해 11월 시작돼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걱정스러운 포지션 감소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 (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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